더불어민주당 밀양시의원들이 13일 오후 4시 밀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김상득 의장은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은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발표한 내용과 거의 같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김 의원은 지난 9일 저녁 정무권 의원을 술집 화장실로 불러내 폭행하고서 당장의 순간만을 모면하기 위해 진정성 없는 사과만으로 어물쩍 넘어가서는 안 된다"며 "김 의원은 11만 밀양시민에게 백배 사죄하고 의장은 물론 시의원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수사 당국은 사전준비된 계획적인 폭행으로밖에 볼 수 없으니 철저하게 수사해달라"고 밝혔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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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2부 국장(김해 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