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지역인재 고용촉진을 위한 지원시책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사천시의회 건설항공위원회는 13일 구정화 시의원(자유한국당)이 대표 발의한 '지역인재 고용촉진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안은 지역인재의 취업을 지원하고 구인난을 겪는 지역기업의 인력채용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사천시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이 있고, 관내 고등학교 또는 대학을 졸업한 만 18세 이상 40세 이하가 지역인재다.

지역인재를 인턴으로 선발해 정규직 채용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체는 '실시기업'으로 선정하고 시가 고용 장려금을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실시기업은 공개모집 등을 통해 연 2회 선발하며,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시는 예산 안의 범위에서 △지역인재 고용 장려금 지원 △취업박람회와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 △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자 우선 선정 등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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