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도의원 등 3000여 명 동참
2305만 원 생명나눔재단에 전달

경남도 소속 공무원 3000여 명이 김해 다세대주택 화재 사고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모은 2305만 원을 12일 김해 생명나눔재단에 전달했다.

경남도청 공무원과 경남도의원 등은 지난달 25일부터 9일까지 16일간 성금 모금에 나선 결과 총 2305만 원을 모았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김경수 도지사가 성금 200만 원을 전달하며 피해자 등을 위문하기도 했다.

▲ 경남도청 소속 공무원과 도의원 등 3000여 명이 김해 화재사고 피해자를 돕고자 모은 성금 전달식이 12일 김해 생명나눔재단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신동근 경남도청 노조위원장,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박배선 생명나눔재단 상임이사, 박우범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경남도

지난달 20일 김해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고려인 후손인 우즈베키스탄 외국인의 자녀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12일 이뤄진 성금 전달식에는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박우범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신동근 경남도청 노조위원장이 참석해 박배선 생명나눔재단 상임이사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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