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검사를 통과한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12일 오후 5시 5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코스모스빌라 앞 도로에서 2014년식 BMW 530d 차량에 불이 났다. 운전자 ㄱ(여·31) 씨는 차량 운행 중 엔진룸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갓길에 정차한 뒤 119에 신고했다. 신고하는 중에 차량 앞부분에 불길이 올라와 불이 붙었다.
신고 접수 5분 후인 5시 10분께 사고 현장에 도착한 마산소방서는 5시 14분께 불길을 잡고 5시 18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ㄱ 씨와 동승자는 다치지 않았다.
불이 난 승용차는 8월 14일 도내 한 BMW 서비스센터에서 EGR 내시경 등 안전검사를 받았다. 안전검사 당시에는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류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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