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의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각계각층의 장학기금 출연이 이어졌다.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따르면 지난 8일 (재)넥센월석문화재단 강병중 이사장이 하동영재교육원 학생들이 해외 영재교육기관 방문 및 문화체험을 통해 풍부하고 질 높은 학습경험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캠프 지원사업 하나로 장학기금 2000만 원을 출연했다.

넥센월석문화재단은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이라는 목적으로 강병중 이사장의 사재 출연과 넥센그룹 출연으로 2008년 1월 설립돼 다양한 장학사업과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다.

재단은 미래 사회를 짊어지고 나갈 인재 개발과 육성을 위해 매년 부산·경남지역의 우수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4월 하동고등학교에서 2018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했다.

하동지역 학생 8명을 포함해 산청, 함양, 합천지역 학생 88명에게 1인당 100만 원 씩 총 88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돼 지역사회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12일에는 윤상기 군수가 본인의 저서 <하동 뛰면서 상상하라> 판매수익금 25만 원을 인재육성 기금으로 출연하며 장학사업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줬다.윤 군수는 평소에도 월 30만 원씩 후학사랑 자동이체에 동참해 지금까지 출연한 장학기금이 4183만 원에 이른다.

15일에는 진교면의 ㈜학림건설 김학권 대표가 하동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한다며 100만 원을 출연했으며 앞서 지난 6월에도 1000만 원을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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