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문화 활성화에 앞장서온 양산문화원(원장 박정수)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12일 양산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이 1년간 익힌 지역 문화를 선보이는 '2018 문화누리기 축제 아!문화 아!무나'가 문화원 강당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아!문화 아!무나'라는 말 속에서 알 수 있듯이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뜻을 담아 진행했다.

20181112010084.jpeg
▲ 11월 12일 양산문화원은 '2018 문화누리기 축제 아!문화 아!무나'를 통해 지역 문화 확산에 힘썼다. /이현희

해마다 문화학교 수강생과 가족,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는 어르신 풍물놀이반·경기민요반·민속춤반·양산학춤반·한국무용반·사물놀이반·한문서예반·한글서예반·사군자반·캘피그라피반·동양화반·산야초반 등 12개 반 수강생이 전시와 공연을 마련왔다. 올해 역시 문화학교 수강생뿐만 아니라 마술·지역가수·시립합창단 공연이 더해져 다양하고 풍성한 잔치 한마당을 참석자에게 선물했다.

박정수 원장은 "문화는 어느 특정계급이나 단체만이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누리고 즐길 때 양산이 문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원은 지역 문화를 보전·전승·발굴하는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