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비정규직 지회, 해고자 복직 요구하며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점거 농성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

1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비정규직지회,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창원지청장과 면담을 하고 △불법파견 책임자 카허카젬 사장 구속 기소 △해고자 복직 보장 △불법파견 해결 등을 요구했다.

이날 양 측은 창원지청 3층 소회의실에서 면담을 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홍지욱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이 시간부로 한국지엠 비정규직지회는 카허카젬 사장 구속 처벌 등을 요구하며 회의실 점거 농성에 돌입하겠다. 고용노동부가 강력한 조치를 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창원지청 입구에서 21일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도 했다. 창원지청 입구에는 천막농성장 2개도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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