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시민문화 교류 축제 '글로벗 합창제'가 열린다.

(재)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의전당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선주민과 이주민이 합창을 매개로 소통하는 자리다.

글로벗은 글로벌(global)과 벗을 합친 말로 세계 친구를 뜻한다. 12개 합창단, 총 500여 명이 무대를 꾸민다.

공모를 거쳐 참가하는 합창단은 김해샘 합창단, 소리샘 합창단, 바운스 합창단, 라온 합창단, 인제대 연합합창단, 인제의대콰이어, 김해코러스 합창단, 5060라온 합창단, 리즈벨칸토 합창단, 장유여성 합창단 등이다.

여기에 다양한 국적을 지닌 사람들이 참여한 '글로벗 합창단'이 행사 의미를 더한다. 지난 5월부터 선주민·이주민이 함께 성인반과 다문화가족 학생으로 이뤄진 어린이반으로 나뉘어 연습을 치렀다.

무료.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현장에서 표 배부. 문의 055-320-1295.

/최환석 기자 che@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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