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창동 다문화행복드림한마당
전통혼례·다문화 체험 등 다채

지난 10일 최근 조성한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 부림도심광장에서는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 등 많은 시민이 축제를 즐겼다. 축제는 '제3회 다문화행복드림한마당'. (주)한벗 다문화 문화원(대표 박선영)과 비영리 '이주민의 벗'(이사장 오정남), 사회적기업 창업팀 '모자이크 프로젝트'에서 공동 주최했다.

▲ 지난 10일 창원시 창동 부림도심광장에서 열린 제3회 다문화행복드림한마당에서 다양한 나라의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벗다문화문화원

이날 행사는 전통혼례를 비롯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 체험, 전시,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전통혼례는 한국인 신랑 지동환 씨와 일본인 신부 카토타마나 씨가 전통 혼례복을 입고 맞절을 해 수많은 관중의 축하를 받았다. 다문화 전시에는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하여 10여 개 나라가 참가해 부스를 운영했으며 체험 활동도 함께 펼쳐졌다. 광장 한쪽에서는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져 참석한 관중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합포구청과 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은 다문화 가족 학생 2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이날 장학금은 (주)좋은데이나눔재단과 성지여고 30기 동기회 등의 도움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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