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창원거리페스티벌 막 내려
예술가·농부·시민 등 참여 다양

2018 창원거리페스티벌 '문화로 시끌벅적'이 10~11일 중앙대로(KBS사거리~최윤덕 장상 동상 사이)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에는 '거리에서 길로(Gilo)'를 주제로 예술가, 농부, 인디밴드, 시민동호회, 희망이룸 오케스트라, 창원춤 등 다양한 시민 주체가 참여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2018 창원거리페스티벌 '문화로 시끌벅적'이 10~11일 이틀 동안 중앙대로 일대에서 열렸다. 허성무 시장이 축제에 참여한 예술인·참가자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창원시

10일에는 시민 참여 기차놀이 개막 퍼포먼스 '예술 소풍가자'를 시작으로 '단풍아래 눕콘', '프린지 길로' 등 공연 프로그램과 마술, 마임, 저글링 등 볼거리가 제공됐다. 11일 장애인 오케스트라 희망이룸 공연과 함께한 폐막 퍼포먼스 '2019 다시 만나요', 창원 청년들이 만든 '창원춤' 공연 등이 축제 마지막을 장식했다.

축제 기간 내내 차가 다니는 대로 바닥에 예술가와 함께 그림을 그리는 초크아트 드로잉, 헌책으로 조형 작품을 만드는 헌책 놀이터, 아트북 만들기 체험 등이 어우러진 '예술놀이터 끝장대로'도 펼쳐져 시민들은 참여하는 예술의 즐거움을 느꼈다. 특히 예술로 농사짓는 시장 '예술농장'에서는 '예술가'와 '농부'가 협업한 새로운 형태의 마켓이 열려 예술가는 영감을 농산물에 적용하고, 농부는 예술가 마음으로 가꾼 농작물을 시민에게 선보이며 대화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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