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난 약자시설 예방활동 강화

경남도가 겨울철을 맞아 대형화재를 미리 막아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도가 이 같은 대책 마련에 나선 까닭은 최근 5년(2013~2017년) 동안 겨울철 화재가 6138건 일어나 사망 83명 등 428명의 인명 피해와 541억 원 재산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연간 화재 발생 중 38.8%가 겨울철에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도는 지난 1월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같은 겨울철 대형화재 발생을 막고 도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도민과 함께하는 화재예방 대책 추진 △대형화재 방지를 위한 예방활동 강화 △화재 등 재난 현장 대응력 강화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자율형 특수시책 등 4대 전략과 12개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요양병원 등 피난 약자시설과 전통시장 등 9개 화재 취약분야 안전관리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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