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대상 실전학습 학교 운영

경남도의회가 10일 예산안 심의 실전학습 학교를 열었다. 이번 교육은 내달 3일 시작하는 경남도와 경남교육청 내년도 예산안 심의 때 전문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도와 도교육청이 도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13조 6000억 원대에 이른다.

▲ 지난 10일 도의회 2층 상황실에서 예산안 심의 실전학습 학교가 열렸다. 공익재정연구소 이상석 소장이 도의원들에게 지방재정과 예산 편성의 이해, 예산 심의 기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경남도의회

이날 예산안 심의 실전학습 학교에서는 공익재정연구소 이상석 소장이 강사로 와 지방예산실무를 통한 지방재정과 예산 편성의 이해, 예산 심의 기법 등 예산에 관한 심화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지수 의장은 "약 13조 6000억 원에 달하는 도청과 교육청 예산 심의에 정책지원 전문 인력 없이, 의원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번 교육은 조례와 예산 심사 등 두 차례 진행한 교육과정의 심화과정으로, 도와 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잘 활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도의회는 의원역량강화와 예산학교를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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