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와이즈유) 미용예술학과가 7일부터 13일까지 부산디자인센터에서 '제11회 한국미용예술 초대작가전'을 진행한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전시회는 지난 8일 부구욱 총장·이점숙 한국미용장협회 부산지회장·김영숙 한국피부미용사회 부산지회장을 비롯해 전시회 참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회 오픈식'을 열고 K-뷰티를 선도하는 미용예술 전문작가와 학생의 독창적인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시회에는 대한민국 미용명장 1호 김진숙 교수를 비롯한 영산대 교수 6명, 미용예술대학원 석·박사 과정생 46명, 미용예술학과(뷰티테이너트랙) 학생 22명, 뷰티테이너트랙 협약기업 관계자 12명 등 모두 86명의 작가와 학생 작품을 전시한다.

주요 전시 작품으로는 김진숙 교수 '투영', 김정원 '유혹', 박미은 '갈대, 갈증, 갈망', 이영희 '비상', 이은하 '오직 하나뿐인 명품BAG', 이연서 'Prayer & Meditation'(이상 박사과정) 등이 있으며, 석사과정과 학부생 작품까지 100여 점을 구성했다. 특히, 미용을 예술로 승화시킨 '신개념 헤어아트' 창시자로 평가받는 김진숙 교수 작품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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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예술학과 오수연 교수는 "미용예술 분야 저변 확대와 미용의 예술적 승화와 문화적 선도를 위해 해마다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석·박사과정 학생과 학부 학생까지 전시회 규모를 확대한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권 최초의 4년제 미용대학인 영산대 미용예술학과는 학부뿐만 아니라 석·박사 과정 운영을 통해 뷰티산업·미용전문가를 길러내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대학과 연관 지역기업이 공동으로 학생을 선발·교육해 해당기업으로 취업시키는 '뷰티테이너트랙(링크플러스사업 사회맞춤형학과)'을 통해 지역에 특화된 산학일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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