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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새책]<아흔일곱 번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이원정 기자 june20@idomin.com 2018년 11월 09일 금요일

◇아흔일곱 번의 봄 여름 가을 겨울 = 강원도 양양 송천마을에 사는 이옥남 할머니가 1987년부터 2018년까지 쓴 일기 가운데 151편을 묶어서 펴냈다. 할머니는 어릴 적 글을 배우지 못했다. 아궁이 앞에 앉아 재 긁어서 '가' 자 써보고 '나' 자 써본 게 다인데 잊지 않고 새겨두고 있었다. 이옥남 씀, 양철북출판사 펴냄, 224쪽, 1만 3000원.

◇새로운 인생 = <바람이 그린 벽화>, <파랑 또는 파란>에 이은 송태웅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외롭고 쓸쓸하고 그립고 비겁한 내면의 풍경을 과장과 꾸밈 없이 담백하게 담았다. 시인은 담양, 광주, 제주, 순천을 돌아 지리산 구례에 터를 잡았다. 송태웅 지음, 산지니 펴냄, 160쪽, 1만 2000원.

◇물리학자의 은밀한 밤 생활 = 독일 과학강연대회 사이언스슬램 우승자인 젊은 물리학자와 그의 친구들이 함께 벌이는 하룻밤 파티 속 즐거운 물리학 이야기. 저자는 엉뚱하고 유쾌한 물리학 강연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과학과 친해지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지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물리학자다. 라인하르트 렘포트 지음, 더숲 펴냄, 255쪽, 1만 4000원.

◇어떤 핑팡퐁 = 시크한 도시생활자들을 위한 토닥토닥 현실 우화. 서울 연남동 근처에 사는 청춘들이 피파포라는 작은 카페를 중심으로 일하고, 사랑하고, 친구를 만나 고민을 털어 놓고,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평범한 도시생활자들의 일상 이야기이다. 이고 글·그림, 송송책방 펴냄, 314쪽, 1만 6000원.

◇골목 인문학-그 골목이 품고 있는 삶의 온도 = 도시는 사람의 몸과 똑같다. 큰길이 굵은 핏줄이라면 큰길 뒤로 뻗어 있는 길들은 가는 핏줄이다. 도시에는 무수한 골목이 있다. 사람의 몸처럼 모세혈관 역할을 하는 골목이 잘 살아 있고 건강해야 도시도 생기 있게 살아난다. 임형남·노은주 지음, 인물과 사상사 펴냄, 372쪽, 1만 7000원.

◇시골 카페에서 경영을 찾다 = 부제는 '일본의 작은 마을을 명소로 만든 사자 커피 브랜딩 이야기'. 카페 업종은 늘 포화상태다. 새로 생기는 곳만큼 문을 닫는 곳도 부지기수. 하지만 50년 동안 성공적 운영과 함께 일본이 사랑한 3대 카페로 성장한 사자 커피가 있다. 다카이 나오유키 지음, 길벗 펴냄, 224쪽,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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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정 기자

    • 이원정 기자
  • 문화체육부를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