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창원환경영화제가 인간과 자연환경의 공존을 주제로 9∼10일 롯데시네마 창원점에서 진행된다. 총 4편의 환경 영화가 상영된다.

첫날인 9일 오후 7시에는 개막식과 함께 <플라스틱 바다>(크레이그 리슨 감독, 2016년)가 상영된다.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바다의 실태를 파헤친 작품이다. 상영이 끝나고 영화평론가 김태훈과 함께 영화 이야기가 진행된다.

10일 오전 11시 상영하는 <키리바시의 방주>(마티유 리츠 감독, 2018년)은 기후 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 한 나라의 이야기다. 오후 1시 10분 <울타리 밖의 사람들>(플라비오 마르체티 감독, 2017년)은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동물보호센터를 조명한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오후 3시 10분 <산호초를 따라서>(제프 올롭스키 감독, 2017년)는 산호초 탈색 과정을 타임랩스로 제작한 독특한 다큐멘터리다. 각 영화가 끝날 때마다 영화감독 김재한, 예술감독 문종근, 시인 이달균과 함께하는 영화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외 부대행사로 상영작 포스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주는 레드카펫 포토존을 마련했다. 또 참여한 시민들에게 친환경 에코백도 선물한다.

관람료는 무료고 따로 예약 없이 입장 순으로 자리를 잡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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