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퀸즈투어 시리즈의 세 번째 관문인 제14회 경상남도지사배(GIII) 대상경주가 오는 11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5경주(2000m, 5세 이하 암말한정)로 펼쳐진다.

퀸즈투어 시리즈는 우수한 암말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2012년부터 '뚝섬배'(6월 서울), 'KNN배'(8월 부경), '경상남도지사배'(GⅢ·2000m) 등 3개 경주를 묶어 열고 있다. 시리즈 총상금은 13억 원에 달한다.

올해도 국내 대표 암말들이 '경주마 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예고한다. 현재는 퀸즈투어 시리즈 첫 관문 뚝섬배에서 우승한 '청수여걸(레이팅80, 서울, 3세)'이 유력한 우승후보다. 청수여걸은 KNN배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해 가장 높은 승점을 확보했다.

KNN배에서 우승을 차지해 부경경마의 자존심을 지킨 '해야(레이팅113, 부산, 5세)'는 뜻밖의 부상으로 이번 경주에 출전을 못한다.

도전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경주마는 부경경마의 '담양환호(레이팅85, 부산, 4세)'다. 뚝섬배 경주에서 청수여걸에 이어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담양환호는 KNN배에서는 4위에 입상하는 등 대상경주에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컨디션 회복을 보여주고 있어 당일 경기력에 따라 우승후보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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