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8일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약 1000억 원 규모의 항공기 수출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AI 김조원 사장과 인도네시아 아구스 스띠아지 국방부 시설획득청장은 이날 인니 방산전시회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본 계약에 수리부속을 포함한 기본훈련기 KT-1B 3대를 추가 공급하고 현재 운용 중인 T-50i 항공기에 레이더와 기관총을 장착하는 사업이 포함된다.

김 사장은 "인도네시아 공군에 KT-1B와 T-50i의 완벽한 후속군수지원을 통해 인도네시아 군 현대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수리온 수출 등 추가사업 발굴로 양국의 동반자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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