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대학교(총장 김영탁)에서 교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1만 원 단위 이하 금액을 적립해 장학금으로 학생에게 전달하는 '끝전장학금'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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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주대 교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1만 원 단위 이하 금액을 적립해 마련한 '끝전장학금'이 화제다. 사진은 10월 29일 장학금 전달식. /동주대

지난달 29일 동주대는 학과 교수가 추천한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내 생활에서 모범이 되는 학생 30명에게 올해 '끝전장학금'을 지급했다. 항공운항과 박찬수 학생(2학년)을 비롯해 15개 학과 30명의 학생은 성실한 학업 태도를 인정받아 장학금을 받게 됐다.

이날 김영탁 총장은 "2013년부터 해마다 꾸준하게 이어온 장학프로그램으로 학생 중심의 대학경영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라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자 사랑을 실천하는 교직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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