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제목·사진 4장 마음 짠하게 만들어

경남도민일보 지면평가위원회는 10월 보도된 기사 중에서 19일 자 1면에 보도된 '미안해, 통키'를 이달의 기사상으로 뽑았다.

북극곰 통키 관련 기사는 앞서 9월 28일 자에도 영국으로 가게 되었다는 소식이 보도되어 동물복지를 상기하며 관심을 끈 바 있다.

'미안해, 통키'는 시멘트 바닥에서 평생을 살던 통키가 영국 야생공원으로 가기 한 달을 앞두고 숨진 소식을 담은 기사다. 위원회는 이 기사가 내용도 내용이지만 마음을 짠하게 하는 제목과 통키의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4컷의 사진, 그리고 만평까지 배치한 편집이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그래서 기사를 쓴 박종완 기자와 만평을 그린 서동진 기자, 그리고 1면을 편집한 이동욱 기자를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밖에 위원회는 5일 자 이서후 기자의 '느낌여행 - 창원 성산구 중앙동 저녁 마실'과 10일 자 우귀화 기자의 '몰랐어요 한국에서 납중독된 줄은', 23일 자 이혜영 기자의 '교복 바꿨을 뿐인데 학교가 즐거워졌어요', 25일 자 류민기 기자의 '여경 늘린다는데 근무환경은' 등을 좋은 기사로 언급했다.

▲ 10월 19일 자 1면에 보도된 '미안해, 통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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