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곤양면 비봉내농어촌체험휴양마을이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제2회 도깨비 축제를 연다.

비봉내마을은 큰비가 올 때 마다 보가 터져 주민들의 피해가 심했던 곳에, 도깨비들이 나타나 튼튼한 보를 만들었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이날 행사는 길놀이와 제례,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걸리만들기 참가 시음과 국악공연, 도깨비 연극, 상품낚시, 주민 장기자랑 등으로 진행된다.

마을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마을축제를 활용한 지역 문화자원의 재조명과 주민 화합, 공동체 회복을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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