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 적십자사 회장 표창

헌혈에 적극 동참한 경찰과 군인이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김종길)는 7일 오후 2시 KBS창원홀에서 개최한 2018 연차대회에서 148회 헌혈에 동참한 마산중부경찰서 팽성민 경장에게 '명예장'을 수여했다. 또 이날 237회 헌혈한 공군 제52시험평가전대 박승훈 중사도 '명예대장'을 받았다.

경남지사는 팽 경장이 백혈병 환자를 돕기 위한 혈소판 헌혈에 꾸준히 참여했고, 박 중사가 헌혈뿐만 아니라 조혈모 세포 기증, 장기 기증 등 생명 나눔에 앞정서고 있다고 했다.

팽 경장은 "경찰로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치안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헌혈을 하면서도 시민의 생명을 살린다는 것이 공직자로서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중사는 "군인으로서 나라를 지키는 것도 영광이나 헌혈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도 큰 영광이다. 나의 혈액으로 한 생명을 살린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남지사는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도내 100회 이상 헌혈자는 모두 190명, 200회 이상은 34명, 300회 이상은 23명이다.

▲ 7일 열린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2018 연차대회에서 공군 제52시험평가전대 박승훈(왼쪽) 중사와 마산중부경찰서 팽성민 경장이 헌혈 유공자로 각각 명예대장과 명예장을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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