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 이용객 52.4% 감소
강석주 시장 개선방안 주문

강석주 통영시장이 "통영시 관광객이 감소한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높은 물가와 불친절 등 개선 방안이 없는지 살필 것"을 주문했다.

통영시는 7일 시청 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와 주민 건의사항 처리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강 시장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관광객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통영만의 특별한 감소 원인이 있는지 분석할 것을 주문했다.

실제로 통영관광개발공사가 운영하는 통영케이블카 9월 중 운영현황을 작년과 비교해 보면 지난해 하루 5674명이던 방문객 수가 2701명으로 2973명(-5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1∼9월 누적 탑승객 수도 지난해 110만 7867명이던 것이 올해는 81만 5487명으로 29만 2380명(-26.4%)이 줄었다.

이 밖에 통제영과 조선군선 주차장 이용현황도 지난해 9월 1만 7455명이 방문했으나 올해는 1만 3346명이 찾아 4109명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강 시장은 또 각종 주요 대회와 행사 때 안전사고 예방, 수산물 국외 판로 개척, 지속가능발전 방안, 협업과 협치, 소통행정을 당부했다.

강 시장은 민생현장 방문 건의사항 처리 보고와 관련해서는 "주민 건의사항은 가능한 한 연내에 처리하고 반드시 해당 주민에게 통보할 것"과 "관리카드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관리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부서 간 협조체계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매월 첫째 주 수요일 개최하는 확대간부회의는 시장, 부시장, 국·소장과 36개 전 실과소장이 참석해 부서별 월중 주요 행사와 현안, 핵심사업을 보고하고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다.

이번 달 확대간부회의에서는 민선 7기 출범 직후 강 시장의 읍·면·동 순회방문과 민생현장에서 나온 건의사항 처리에 대한 보고회도 잇달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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