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공회의소가 7일 '창원메카지수 2018년 3분기 동향'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내용을 살펴보면 올 3분기 말(9월 말) 기준 3132.11 포인트로 마감해 분기 초(7월 초)보다 2.64%(+80.50p) 상승했다. 올 3분기 코스피 지수는 3.15%(+71.53p) 상승해 창원메카지수 상승률보다 컸다.

창원메카지수 편입 47개 상장사 시가총액은 올 3분기 말 47조 653억 원이었다. 분기 초보다 1조 2250억 원(+2.7%) 증가했다.

시가총액 상승 22개 상장사 중 증감률 상위 5개사는 퍼스텍(+26.3%), 성우테크론(+19.4%), 현대로템(+19.4%), 나라엠앤디(+18.5%), 세방전지(+15.2%) 차례였다.

시가총액 1조 이상 코스피 종목은 6개사로 현대모비스가 22조 1944억 원, LG전자 11조 6190억 원, 현대로템 2조 5925억 원, 두산중공업 1조 7455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조 3218억 원, 현대위아 1조 1517억 원 차례로 나타났다. 코스닥 상장사 중 시가총액 1000억 원 이상인 곳은 이엠텍 2660억 원, 삼양옵틱스 1605억 원, 우수AMS 1457억 원, 이엠코리아 1457억 원, 옵트론텍 1107억 원 등 5개사이다.

한편, 외국인 주식보유비율은 지엠비코리아 58.17%, 현대모비스 48.60%, 세방전지 35.24%, LG전자 30.85% 차례대로 높았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올 3분기 창원메카지수는 조선·전기전자·철강금속 업종이 주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전기차용 2차전지 업종 강세와 미국·유럽 등 주요국의 경제 회복세 지속에 따른 기계 업종 호조가 창원메카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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