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통영시민회관 대극장
칼춤·살풀이춤·북춤 등 다채

사단법인 승전무보존회가 주관하는 '제48회 승전무 발표공연 '외침'이 18일 오후 5시 통영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승전무보존회는 해마다 늦가을 통영시민을 위한 춤 공연을 기획해 왔는데 올해로 48회째다.

올해는 승전무보존회가 '외침'을 주제로 5개 이야기를 연결해 관객을 맞는다.

먼저 무형문화재 교환공연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84-1호인 고성농요(회장 정혁상)보존회가 '풍년의 노래'로 무대를 연다. 이어 2장은 일본의 침략에 항쟁하는 '승전무 칼춤'으로 우리의 다짐과 의지를 확인하고, 3장 '한의 울림'으로 이어진다. '한의 울림'은 승전무 서울지부 회원들이 꾸미는 '율(律)' 공연이다. 조갑녀류 민살풀이춤을 원안으로 한 2018대한민국무용대상 경연대회 참가 작품(안무 김지영)으로 전통부문에서 1등을 한 수작(秀作)이다.

4장은 승전의 함성인 '승전무 북춤'으로 북소리와 '지화자' 합창으로 승리의 기쁨을 방방곡곡 퍼트리고, 마지막 5장은 '다시 부르는 희망의 노래'로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김정혜, 반주자 조안나) 35명의 단원이 민요메들리를 들려준다.

공연은 전석 초대인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는 유송이 사무국장(010-4558-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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