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새를 주제로 한 한국화를 감상할 수 있는 '찾아가는 도립미술관-화조풍월展'이 이달 23일까지 밀양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 전시에는 경남도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화조화(花鳥畵)를 중심으로 한국화 17점을 선보인다.

전시 그림의 소재인 꽃과 새는 사람들에게 행운을 가져다주는 길상의 의미로, 인간의 소망을 나타내거나 다양한 상징적 의미가 가미돼 답례, 기원, 축하, 위로의 뜻을 담기도 한다. 화조화는 꽃과 새와 함께 과실, 초충, 어해, 동물 등을 그린 그림들도 포함된다.

이번 전시는 고전 화조화를 되돌아보고 현대 화조화 흐름을 살펴보는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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