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도지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참석

김경수 도지사가 카드수수료 문제 해결 등 소상공인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약속했다.

경남도소상공인연합회는 6일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2018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해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임진태 경남도소상공인연합회장 등 도내 소상공인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선거 때부터 공약으로 약속했던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고자 내년부터 소상공인 안전결제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 서비스는 12월 중으로 창원시에서 시범시행한다. 많은 소상공인이 가맹점 가입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남도는 연말 조직개편으로 소상공인 전담부서를 설치한다. 도정 브랜드 슬로건처럼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소상공인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대기업의 지역 골목상권 잠식과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 임대료 상승 문제, 장기화된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소상공인 종합 지원대책'을 수립해 3대 전략 24개 실천과제를 추진 중이다.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제로화 서비스를 연내 창원 전역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하고자 지난 5일부터 소상공인 가맹점 모집을 시작했다. 내년에는 경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소상공인의 비용부담 완화와 함께 매출 증대도 지원할 예정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