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예비 창업가 18명 대상 현장품평회 열어

경남도가 청년들이 푸드트럭 창업에 도전하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경남도가 6일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앞에서 '청춘 푸드트럭 현장 품평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 청춘 푸드트럭 창업지원사업'에 선발된 청년 예비 창업가 18명이 참여했다.

경남도는 '경남 청춘 푸드트럭 창업지원사업'으로 푸드트럭 창업을 원하는 도내 청년을 돕는다. 우선 차량 개조 비용 18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창업 전문가가 음식 메뉴를 정하는 과정부터 밀착 관리해준다.

도내 4개 시가 지난 8월 창업 지원자를 모집했다. 10월 말 18명이 최종으로 선발됐다. 뽑힌 인원은 지역별로 김해 10명, 밀양 5명 양산 2명 거창 1명이다.

6일 열린 품평회는 메뉴를 정하기 전 여러 음식을 직접 조리해서 선보이는 자리였다. 예비창업팀은 볶음밥, 라면, 커피, 핫도그, 꼬치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었다. 품평회에 참가한 지역민은 이 음식을 맛보고 창업팀에 다양한 평가를 남겼다. 창업팀은 이날 피드백과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각자 최종 메뉴를 결정할 예정이다.

영업은 12월 중 시작한다. 푸드트럭을 여는 장소는 지역별로 다르다. △김해는 내동 연지교 앞 고수부지 △밀양은 삼문동 청소년수련원 앞 주차장 △양산은 가산수변공원과 물금읍 황산공원 △거창은 KT플라자 거창점에서 푸드트럭을 연다.

경남도 관계자는 "푸드트럭이 현장 품평회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고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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