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준공 목표로 사업 본격

'양산 복합문화학습관'이 중앙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해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형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양산 을)은 "신도시 인구 급증에 따른 문화시설 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시민 평생학습공간 확보를 위해 추진한 복합문화학습관이 타당성 조사 결과 정책적·경제적 측면에서 타당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6일 밝혔다.

서 의원은 "이번 심사 통과는 괄목할만한 도시 성장에 따라 동남권 중심도시로 떠오른 양산지역에 시민의 문화·학습 욕구를 수용할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복합시설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라며 "복화문화학습관은 공공성·개방성과 함께 양산 남측 관문으로 상징성까지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합문화학습관이 들어서는 석·금산지역은 신도시 조성으로 공동주택 6829가구·일반주택 1620가구가 올해 입주를 마쳤지만 이렇다 할 문화시설을 마련하지 않아 주민 불만이 컸다. 이 같은 불만을 해결하고자 동면 금산리 1136-5번지 일대 2만 9251㎡ 터(수질정화공원 인근)에 추진하는 복합문화학습관은 전체면적 6336㎡ 지상 4층 규모로 2021년까지 3년 동안 사업비 229억 원(국비 39억 원·시비 190억 원)을 투입한다. 이곳에 공연장·대강당·정보화 교육실 등 다양한 시민문화증진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양산시는 복합문화학습관과 더불어 교육미디어센터·미술관·청소년체험관 등을 함께 연계해 이 일대를 '교육문화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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