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권 양산시장이 5대 분야 10대 추진전략 53개 공약 5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민선 7기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실천을 다짐했다.

지난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선 7기 공약사업 확정 기자회견에서 김 시장은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활기찬 경제 △행복한 교육 △따뜻한 복지 △쾌적한 도시 △통하는 행정으로 분야를 나눠 추진계획을 밝혔다. 모두 4995억 원(국비 1608억 원·도비 464억 원·시비 2672억 원·민자 251억 원)이 소요되는 공약사업은 전체 56개 가운데 52개는 2022년 임기 내에 완료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사업·도시재생뉴딜사업 등 장기과제로 분류한 4개 사업은 임기 후에도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

주요 공약사업을 살펴보면 '활기찬 경제' 분야에는 △청년창업자금 지원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 설치 △4차산업 선도형 중소벤처기업 육성·R&D연구개발 기반 강화 △의생명 과학단지 조성 등 8개 사업이며, '행복한 교육' 분야는 △교육예산 증액 △사립유치원 식비 50% 지원 △교육문화단지 조성 △구도심권 여행주간 양산시티투어 운영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건립 등 14개 사업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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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5일 김일권 양산시장이 민선 7기 공약을 확정하고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현희

'따뜻한 복지' 분야에는 △시간 연장 어린이집 권역별 지정·운영지원 △올포원 양산시 여성지원센터 설립 △출산·보육관련 확대를 통한 양산형 육아 실현 △장애인 종합 복지대책 수립·맞춤형 복지 지원 △시니어 재취업 프로그램 지원 △사회적약자 일자리 확대를 위한 종합대책 수립 등 16개 사업, '쾌적한 도시' 분야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 △시민 안전보험 운영 △거점형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동네별 자투리공간 공원화 추진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원 유치 등 10개 사업, '통하는 행정' 분야는 △시민행정감시단 발족 △시민예산 사전심의제도 추진 △찾아가는 현장시장실 상시 운영 △민원처리과정 온라인 공개 등 8개 사업을 확정했다.

이날 김 시장은 "'믿음이 없으면 설 곳이 없다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의 마음으로 시정을 추진하겠다"며 "공약뿐만 아니라 시민의 꿈과 희망을 시정 주요정책으로 담아내고 시민의 뜻이 정책에 녹아들 수 있도록 1분 1초를 헛되이 보내지 않고 마음을 다 잡아 나가겠다"고 실천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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