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정비업소 169곳 대상

경남도가 12월 14일까지 '지정정비사업자' 자동차검사 업무 지도·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점검은 막바지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행락객이 붐비는 시기에 차량정비 불량으로 말미암은 교통사고를 막고자 마련됐다.

점검은 국토교통부와 경남도,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정비 사업조합이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도내 지정정비사업체 169곳(정부합동 특별점검업체 25곳, 4분기 정기점검 업체 52곳, 모니터링 대상 업체 92곳)이다.

최근 3년간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나 부실검사 의심업체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중점점검 내용은 시설·장비 기준적합 여부, 불법구조변경 차량 허위 합격처리, 부실검사, 기술인력 확보 및 검사원 자격 사항 등이다.

경남도는 올 3분기까지 자동차검사 지도·점검결과 중점 점검대상 103곳 가운데 66곳을 적발해 위반 여부가 가벼운 58곳은 현지에서 바로잡고, 확인되지 않은 검사기구 사용 등으로 법규를 위반한 8곳은 업무정지와 검사원 직무정지 처분을 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