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장 홍보 강화 당부

창원시가 시민 수혜 시책 맞춤형 홍보를 강화할 모양새다.

허성무 시장은 5일 간부회의에서 "우리 시 시책 중 시민이 직접 수혜를 받은 많은 시책이 있지만, 정작 이를 알지 못해 혜택을 보지 못하는 시민이 없어야 한다"며 "시 본청이나 구청, 읍·면·동은 우리 시책이 실질적으로 시민에게 홍보가 잘되고 있는지에 특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허 시장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2018 희망 근로 지원사업(2차) 안내' 공고문을 그림 파일로 올렸다.

허 시장이 올린 공고문에는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18일부터 진행되는 시 희망 근로 353개 사업에 총 3103명(일반 사업 2790명, 청년사업 313명)을 구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참여 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인 노동 능력을 지닌 시민으로서 △실업자 또는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일용노동자 중 구직 등록을 한 자 △행정 기관 또는 행정 기관이 인정하는 기관에서 노숙자임을 증명한 자 △재학생을 제외한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 미취업자 등이다. 접수 기간은 지난달 31일~5일까지였다.

허 시장은 게시물에 "현재 시민 여러분 지원 신청을 받고 있으나 아직 참여가 저조한 실정"이라면서 "주변에 이 어려운 시기, 일자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이 계신다면 추천도 하고 안내도 해달라"고 적었다.

허 시장은 이를 바탕으로 간부회의에서 "이 같은 사업을 예컨대 각 경로당이나 노숙자 숙소 등에 공고문을 붙일 수 없는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홍보할 수 없는지 다방면으로 살펴봐 달라"며 "이처럼 수혜대상자가 신청을 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을 할 땐 대상자가 잘 몰라 신청을 못 해 빠짐이 없도록 철저한 홍보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