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안전모 썼으나 고리 하지 않은 듯"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마산동부경찰서는 5일 오후 3시 28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건물 신축 공사장 2층(8m 높이)에서 ㄱ(58) 씨가 추락해 숨졌다고 밝혔다. 머리 부위 등을 다친 ㄱ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오후 4시 25분께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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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장 근로자 추락. /일러스트 연합뉴스

2인 1조로 철강 자재(H빔)를 조립하던 ㄱ 씨는 사고 당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ㄱ 씨가 안전띠를 차고 있었지만 고리를 걸지 않고 작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공사업체 관계자를 불러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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