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부진 딛고 후반기 정상

경남FC U-18팀인 진주고가 K리그 주니어 B조 우승을 차지했다.

진주고는 지난 3일 열린 울산현대고와 대결에서 0-1로 지고 우승을 다투던 포항제철고가 전북에 3-2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이 22로 같아졌다. 하지만 진주고가 27득점 13실점으로, 포항의 26득점 13실점에 비해 득실에서 1 앞서면서 우승컵을 거머쥐게 됐다.

진주고는 이승엽(10득점)과 김준혁(7득점)이 나란히 득점 1·2위를 차지하면서 막강 공격력을 뽐냈다. 이승엽은 도움도 6개를 기록해 광주 허율과 함께 도움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승훈은 도움 5개로 이 부문 3위. 수문장 박동준은 3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이 부문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전반기 리그에서는 10팀 중 7위를 차지했던 진주고의 돌풍이라고 할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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