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스파크가 한국지엠의 10월 내수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한국지엠이 10월 한 달 동안 내수 판매 8273대를 기록해 9월 7434대보다 11.3%, 작년 10월 7672대보다 7.8% 늘어난 실적을 냈다고 4일 밝혔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7.8% 상승했지만 이를 두고 한국지엠 내수 판매 실적 오름세가 본격화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작년 10월 판매량이 2016년 10월 판매량 1만 6736대에서 45% 급감했었기 때문이다. 작년 10월 실적이 워낙 낮아 올해 10월 실적이 상승했다는 것이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작년 11만 176대보다 32.3% 감소한 7만 4595대를 기록했다. 2016년 같은 기간 누적 판매량은 14만 4726대였다.

10월 내수 실적을 이끈 차량은 스파크였다. 10월 내수 판매량의 45%(3731대)를 차지한 스파크는 9월(3158대)보다 18.1%, 작년 10월(3228대)보다 15.6% 오른 판매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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