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디자인 구축 계획

경남도가 도정 4개년 계획 중 하나인 '편리하고 안전한 공간 조성'을 구현하고자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성별·연령·국적·장애 유무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설계를 말한다.

앞으로 경남도는 관내 건축물·도로·공원 등에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을 도입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경남도는 △유니버설 디자인 기반 마련 △디자인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디자인을 통한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 등 3대 정책 과제를 중심으로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유니버설 디자인 시범사업과 디자인 자문단 설치 등이 포함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체계적이고 통일된 디자인 정비를 위해 통합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민이 직접 디자인 컨설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사회혁신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디자인으로 해결 가능한 현시대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발굴·개선해 장애인·노인·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을 배려한 맞춤형 생활환경 제공에도 온 힘을 다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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