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 논란에 휩싸인 남해군 망운산 풍력발전소 건설과 관련한 군민 토론회가 열린다.

남해군 지역 언론사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6일 오후 2시 남해마늘연구소 2층 대회의실에서 마련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근 지역 내 최대 이슈인 망운산 풍력발전소 건립과 관련해 찬성과 반대 측 전문가들이 패널로 초청돼 열띤 토론이 벌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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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 망운산풍력발전 반대 범군민대책위가 10월 31일 오전 남해군청 앞에서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경남도민일보DB

토론회는 소음·저주파 등 환경요인이 주민의 건강과 생활에 미치는 영향, 산지훼손 문제, 풍력발전소가 지역 이미지와 조망경관에 미치는 영향, 투자법인의 신인도, 투자 내역, 개발이익의 지역환원 등의 주제발표와 참석자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경남도립남해대학 이병윤 교수의 진행으로 안종배 풍력학회 부회장과 박종포 전 두산중공업 풍력기술개발팀 수석연구원이 찬성 측 전문가로, 정규석 녹색연합 정책팀장과 송재웅 경북 영양풍력발전 주민대책위원이 반대 측 전문가로 각각 참여한다.

방청객 질문은 현장에서 사전 배부한 서면질의서를 통해 찬반 각 2개씩을 선정해 반영한다.

이와 함께 오는 1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찬반 지역주민들이 직접패널로 참여하는 군민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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