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도의원들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김해생명나눔재단에 김해 원룸 화재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돕고자 성금 370만 원을 맡겼다.

앞서 지난달 26일 김지수 의장은 창원지역 병원에 입원해 있는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문한 데 이어 나눔재단을 방문해 성금 2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지수 의장은 "지역 주민의 아픔을 조금이나 함께 덜고자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도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20일 김해 서상동 한 빌라 1층 주차장에서 일어난 화재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고려인 어린이 2명이 숨지는 등 10명의 사상사자 발생했다. 피해자 일부는 위독하거나 장기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외국인 신분이라 치료비 마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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