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신항운영-마산아이포트-선스코

마산신항운영주식회사가 가포신항 내 고정 물동량을 확보하기 위해 닻을 올렸다.

마산신항운영㈜과 마산아이포트㈜가 1일 선스코에스앤티㈜와 '마산가포신항 시장개척 및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가포항 마산아이포트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 주요 내용은 선스코가 "수출·수입을 위한 선박 운영이 필요한 경우 마산아이포트·마산신항운영과 우선적으로 협의한다"는 것이다. 마산아이포트·마산신항운영은 선스코에 영업지원을 비롯해 마산가포신항 이용 시 화물보관·선박 접안 등의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협약했다.

▲ 1일 마산가포신항 시장개척 및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김연수 기자

선스코에스앤티는 화물운송 중개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해상운송 부문에서 컨테이너와 기계설비·건설 중장비 등의 벌크화물 등 다양한 형태의 운송을 하고 있다.

마산신항운영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타지역 물량을 마산가포신항으로 유치해와서 고정물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마산신항운영은 항만사업 전문기업인 삼양마린그룹이 설립한 항만전문운영사로 지난 8월 20일 해양수산부의 최종승인을 받아 올해 9월 1일부터 10년 4개월간 운영 계약을 맺었다.

노승철 마산신항운영 대표이사는 "마산가포신항터미널이 지난 2015년 개장할 당시 제시됐던 '마산항의 새로운 100년이 시작된다'는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산신항운영 관계자는 "조선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타지역 물량을 가포신항으로 유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새롭게 운영을 시작하는 마산신항운영이 다양한 경로로 고정물량을 확보해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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