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홍빛 대봉감 가을을 품다'를 주제로 한 제20회 하동 악양 대봉감축제가 2∼4일 사흘간 섬진강변의 악양 평사리공원에서 열린다.

악양면청년회(회장 이정식)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대봉감 시배지와 지리적 표시 등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로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로 마련된다.

또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핸드프린팅, 대봉감 품평회, 가수 초청공연, 불꽃놀이, 전시 프로그램 등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축제는 2일 오전 10시 대봉감의 품질과 우수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국 대봉감 품평회를 시작으로 하동군 꽃가람장애인 가족합창단 공연, 축제 20주년을 기념하는 '영호남의 만남' 축하공연으로 첫날을 장식한다.

둘째 날은 오전 11시 악양풍물패의 길놀이와 지역문예진흥 작품 '2018 전통춤의 향기를 찾아서', 관광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대봉제례에 이어 오후 4시 개막식이 열린다. 마지막 날은 오전 10시 투호·윷 전통놀이 체험, 대봉감 퀴즈·홍시 먹기, 관광객의 노래실력을 겨루는 어울림 한마당, 지역가수 공연을 끝으로 축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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