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도서관에선 3~4일 경남독서문화 축제

경남도교육청이 3일 경남유아교육원과 창원한별유치원에서 '1회 유치원 수업나눔 축제'를 연다. 도교육청은 3·4일 창원도서관에서 '2018 경남독서문화축제'도 개최한다.

학교 수업나눔 축제는 일반적이지만 유아, 학부모, 교원, 지역대학 유아교육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유치원 수업나눔 축제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유치원 수업나눔 축제는 2020년 유치원 교육과정 개편에 맞춰 놀이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놀이교육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축제에서 교원·학부모·예비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토크 마당'과 '놀이에서 유아교육을 찾다', '놀이에 대해 묻고 답하다', '아이를 함께 키우는 우리 서로를 칭찬하다' 등 주제로 참여형 토론이 이어진다. 수업나눔마당은 처음 만나는 연극놀이, 교육과정 우수 유치원의 주제별 수업나눔, 수업연구교사연구대회 교사의 수업사례 공유 등 7개 분과로 나눠 진행된다.

장운익 초등교육과장은 "지금까지는 교사가 몇 가지 정해진 놀이 중 선택해 유아를 이끌고 수업했다면, 2020년 유치원 교육과정은 유아를 관찰하고 맞는 놀이를 함께 찾는 놀이중심·유아중심으로 바뀐다. 이번 축제를 통해 다양한 수업 모델과 교육프로그램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3회째인 경남독서문화축제는 '책에서 미래로'를 주제로 도서관과 독서의 중요성을 알리고, 행복한 책읽기를 통해 도민과 경남교육이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위한 행사다. 교사들의 독서교육 연구 발표, 세미나, 비경쟁독서 토론회, 강연, 전시,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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