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청, 16일 만에 진양호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조류경보 해제 16일 만에 남강호수(진양호)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17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한 진양호 내동지점에 16일 만에 다시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1일 밝혔다.

내동지점은 지난달 22일 남조류 세포 수가 1663개를 기록한 데 이어 29일에도 3373개를 나타내며 2회 연속 남조류 세포 수 1000개를 넘겼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는 2주 연속 남조류 세포 수가 1㎖ 당 1000개를 넘어서면 발령된다.

낙동강청은 지난달 6일 이후 진양호 유역에 비가 내리지 않아 상류로부터 비점오염물질이 일부 유입되고 수온이 16도를 전후로 유지돼 저온성 남조류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낙동강청은 수질 모니터링과 정수처리 강화 등 먹는 물 안전에 최우선으로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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