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연구소 추모제 마련
내일 과기대 100주년기념관

진주문화연구소가 고 김수업(사진) 전 이사장을 추모하고 문화훈장 추서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행사는 2일 오후 7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기념관 아트홀에서 열린다.

지난 6월 23일 별세한 김 전 이사장은 진주 출신으로 30년간 경상대와 대구가톨릭대에서 교수와 총장으로 재직하며 논문 40여 편과 책 10여 권을 저술했다. 우리말의 올바른 활용과 보급을 위해 전국국어교사모임 우리말교육연구소를 운영하고, 우리말교육대학원장, 우리말 살리는 겨레모임의 대표를 지냈다. 또한 지역문화 보전에도 관심을 두고 진주오광대보존회와 삼광문화연구재단, 진주문화연구소 등을 이끌었다.

추모제는 공적 소개와 함께 진주시장, 남성문화재단 이사장 등의 추모와 축하인사, 진주오광대 등 지역 문화예술 단체의 공연, 미래지향적인 의지를 다지는 마당 등 3부로 구성했다.

진주문화연구소 관계자는 "이 자리를 함께 마련한 남성문화재단, 전국국어교사모임 등 16개 단체는 이번 행사를 통해 김 전 이사장이 일깨워준 뜻과 얼을 받들어 모든 사람들이 제 스스로 제 나라와 제 고장의 주인으로서 복된 삶을 살아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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