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1일부터 8주 동안 환경미화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기획감독을 한다. 기획감독 대상은 산재가 발생하기 쉬운 전국 환경미화 사업장 110곳이다. 이 중 지방자치단체는 39곳이고 자치단체 위탁을 받은 업체는 71곳이다.

이번 기획감독은 지난 8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환경미화원 노동 환경 개선 대책의 후속 조치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2015∼2017년 3년 동안 산재를 당한 환경미화원은 1822명에 달한다. 사망자는 18명이다.

도로 청소와 같이 산재 위험이 적은 작업은 주로 직영으로 하고 야간이나 새벽에 하는 음식물 쓰레기 수집·운반 등은 위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산재 사망자는 위탁업체가 16명으로, 직영(2명)보다 훨씬 많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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