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경남도당이 31일 오후 7시 창원광장에서 촛불혁명 2주년을 기념해 당원 총력결의대회를 열었다.

석영철 도당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2년 전 촛불을 들었던 광장에서, 노동자들의 생존권 사수를 외쳤던 광장에서 촛불혁명 2주년을 기념하는 당원집회를 열게 됐다"며 "사법 적폐 청산, 종전선언과 한반도의 평화통일, 노동자, 민중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외치고자 한다. 당원들의 힘으로, 민중당 깃발을 앞세워서 진보정치의 꽃을 활짝 피워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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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당 경남도당 당원 결의대회가 31일 오후 창원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이 한반도 평화, 적폐 청산을 외치며 촛불 2주년 기념 행사를 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이날 당원들은 도당 2기 출범을 맞아 한반도 평화와 적폐 청산 관련 활동 보고와 앞으로 실천을 결의했다. 집회에는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도 연설자로 참여했다.

앞서 도당은 지난달 1일부터 12일까지 창원지법 소속 지원 앞에서 사법 적폐 청산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으며, 도내 시·군 현장을 돌며 회의를 열어 사법 적폐 청산과 종전선언 지지 서명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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