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작은 교회 모임이 '경남학생인권조례' 찬성 견해를 밝혔다. 이들은 학생인권조례 반대 주장은 전체 기독교 목소리 아니라고 강조했다.

정금교회·하나교회·한교회 교인들은 31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종교계나 학부모 단체가 조직적으로 인권조례 제정을 저지하는 집단행동을 벌이고 있다. 참으로 시대착오적인 행위"라고 지적하며 "조례 반대는 전체 교인들의 목소리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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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금교회·하나교회·한교회 교인들은 10월 31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학생인권조례' 찬성 견해를 밝혔다. /이혜영 기자

이들은 "경남의 학생인권조례 제정 취지에 공감하며 조례가 원만하게 통과돼 학생들이 학생의 인권뿐 아니라 교사와 부모의 권리를 존중하는 민주시민으로 당당하게 성장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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