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아라가야 문해교실 시화전 군청 로비 내 전시

늦깎이 어르신들의 삶의 일상을 잔잔한 시로 담아낸 시화 작품이 함안군 청사 내에 전시돼 호응을 얻고 있다.

함안군은 성인문해교실 학습자의 성과를 격려하고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자 오는 11월 2일까지 군청 1층 로비에 '찾아가는 아라가야 문해교실 시화전'을 마련했다.

이번 시화전에 전시된 작품은 관내 성인문해교실 25개 학습장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써내려간 시와 손수 그려낸 40여 점의 시화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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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사과나무에는 300여 명 수강생의 희망과 소회를 담은 소망 트리가 달려 지나는 사람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민원을 보러온 칠원읍 거주 김모(45)씨는 "서툴지만 정성스레 써내려간 글에서 어르신들께서 노력하시는 모습이 그려졌다.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 순수함과 따뜻함을 마주했다"며 감상을 밝혔다.

함안군 관계자는 "성인문해교육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도시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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