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영석 국회의원(자유한국당·양산 갑)이 자유한국당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30일 자유한국당은 '2018 국정감사 우수의원 상패수여식'에서 윤 의원에게 국감 우수의원상을 주면서 "국감을 통해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가부채 문제 등 핵심현안에 대한 탁월한 문제제기와 합리적인 정책대안 제시로 정책국감으로 이끌었고, 민생정치 실현에도 크게 이바지한 공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정에서 친인척을 부정하게 채용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360개 공공기관 전체에 대해 실태조사를 할 것을 김동연 부총리에게 제안해 실태조사를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또한, 국세청 국정감사에서는 역외탈세에 대한 징수율 하락을 지적하면서 국부 유출과 법질서 훼손의 주요 원인이 되는 역외탈세자에 대해 제척기간을 무제한으로 할 것을 주장했다.

이 밖에도 OECD 국가 가운데 국가채무 상승비율이 지나치게 높아 정부 복지 정책이 가져올 국가재정 고갈을 경고하면서 내년 이자만 20조 8000억 원이라는 사실을 밝혀 재정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자유한국당 국감 우수의원에 선정된 것은 양산시민이 믿고 맡겨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불공정 채용문제, 정부 일자리 대책, 대형 SOC 사업 등 당면 현안에 대해 끊임없이 관심을 두고 정부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감시와 비판으로 국민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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