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4시 4분께 사천시 마도 인근 해상에서 241톤급 유조선 ㄱ 호가 좌초됐다.

선장과 선원 5명이 타고 있던 ㄱ 호는 이날 새벽 통영항에서 하역작업을 마친 후 여수 국동항으로 이동 중이었다.

선박 연료탱크에 경유 약 만8000리터가 적재돼 있었지만 유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죽방렴 양식장이 크게 파손됐다.

선박은 선장 박 모(68세.여수시)씨가 직접 운항했으며, 박 씨는 3시 30분께 '쿵' 소리를 듣고 좌초를 확인한 후 통영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통영해경은 유조선의 연료탱크를 봉쇄 조치하고 인근 해상에 예인선을 대기시켰으며,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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