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수확기를 맞아 공무원과 관계기관, 기업체, 학생, 군인 등 1800여 명을 투입해 오는 11월 20일까지 가을철 농촌일손돕기에 나선다.

지난 8일 시작한 이번 일손돕기는 농촌 노동력 감소와 고령화 등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고령·장애·부녀자·독거농가와 과수·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등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

군과 읍면에서는 부서별 1일 일손돕기 봉사활동으로 단감과 곶감따기를 비롯해 국화꽃·콩·벼 수확을 돕고 있다. 일손돕기에 참여할 때는 작업도구, 도시락 등을 자체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없애고 있다.

또 감 수확으로 가장 바쁜 시기인 오는 11월 2일에는 창원 경일고 학생 200명, 3일부터 양일간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중·고등부 RCY단원 1000여 명이 일손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촌일손돕기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 또는 기관·단체는 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담당(055-580-4455) 또는 읍면 산업담당 일손돕기 알선창구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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