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대비 메뉴얼에 따라 사전대비 등 비상태세 돌입

진주시는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남지역 노동조합에서 오는 1일 도내 12개 시군의 시외·시내버스 총파업을 예고하자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예고된 파업은 관내 4개 시내버스 업체 중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남지역 자동차노동조합에 가입된 부산·부일교통이 해당된다.

따라서 파업에 돌입한다면 진주시의 일부 시외·시내버스가 멈춰 설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파업에 돌입하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올 것으로 보고 노조 측의 기자회견 즉시 시청 종합상황실에 마련된 비상수송대책 본부에서 정재민 부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 긴급회의를 개최, 파업대비 매뉴얼에 따라 대체차량 투입과 주민홍보 등 다각적인 대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일 파업 당일에는 긴급히 운용이 가능한 시내버스 예비차량 12대와 부산교통 측에서 운영하는 전세버스 10대를 긴급 투입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전세버스 80대를 추가로 투입하는 등 파업대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생 등하교, 직장인 출퇴근 등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은 자가용 이용, 카풀제 활용 등 대체교통 수단을 사전에 준비하고 시외를 나가는 시민은 고속버스(www.kobus.co.kr)나 시외버스(www.bustago.or.kr, https://txbus.t-money.co.kr), 코레일(www.letskorail.com) 등 기타 교통수단을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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